호주취업 유학생 로컬 차이 분석해봤습니다.
호주 유학을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졸업 후 취업은 잘 되나요?”
“유학생이 불리한가요?”
특히 최근처럼 비자 심사가 까다롭고 취업시장 경쟁이 높아진 상황에서는, 유학생과 로컬 학생(호주 시민권자·영주권자)의 차이를 객관적인 수치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Graduate Outcomes Survey(GOS)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음 항목을 비교해보겠습니다.
- 노동시장 참여율
- 풀타임 취업률
- 전체 취업률
- 연봉
- 언더임플로이먼트(불완전 고용)

1. Labour Force Participation (노동시장 참여율)
노동시장 참여율은 ‘일하고 있거나, 일할 의사가 있는 졸업생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 구분 | 유학생 | 로컬학생 |
|---|---|---|
| 학부 | 81.9% | 92.6% |
| 석사(코스웍) | 91.1% | 95.4% |
2024년 데이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학부(Undergraduate)입니다.
학부 유학생의 노동시장 참여율은 81.9%로, 로컬 학생(92.6%)보다 약 10%p 낮습니다.
반면 석사에서는 격차가 줄어들고, 박사 과정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학부에서 격차가 크게 나타나는 이유
- 유학생의 추가 학업 비율이 높음
유학생은 학부 졸업 직후 취업시장에 바로 진입하기보다, 풀타임 석사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로컬 학생은 학사 졸업 후 취업 → 이후 파트타임 석사로 이어지는 구조가 흔합니다. - 고국 복귀 목적
일부 유학생은 학사 학위 취득 후 호주에서 취업하지 않고 본국으로 돌아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 졸업 직후 호주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않기 때문에 참여율이 낮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학부 단계에서의 낮은 참여율은
- 추가 진학
- 귀국 목적
- 해외 이동 준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풀타임 취업률 (Full-time Employment Rate)
풀타임 근무가 가능한 졸업생 중 실제로 풀타임으로 취업한 비율입니다.
| 구분 | 유학생 | 로컬 |
|---|---|---|
| 학부 | 52.3% | 74.0% |
| 석사 | 56.1% | 88.1% |
여기서 유학생과 로컬의 격차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특히 석사 과정에서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데, 이는 학위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경력 베이스’의 차이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왜 로컬 석사 취업률이 높은가?
로컬의 석사(코스웍)는 평균 연령이 높고, 이미 커리어를 쌓은 상태에서 ‘커리어 업그레이드’ 목적으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유학생 석사는:
- 학부 졸업 후 바로 진학
- 현지 경력 거의 없음
- 졸업 후 처음으로 취업시장 진입
이라는 구조가 많습니다.
따라서 석사 학위 자체가 취업을 보장한다기보다, 이미 경력을 가진 집단이 석사를 선택했기 때문에 높은 취업률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3. 전체 취업률 (Overall Employment Rate)
파트타임 및 캐주얼 근무를 포함한 취업률입니다.
| 구분 | 유학생 | 로컬 |
|---|---|---|
| 학부 | 66.5% | 86.9% |
| 석사 | 70.4% | 92.7% |
호주 노동시장 구조상 학부 졸업 직후에는 캐주얼·파트타임 비중이 높습니다.
커리어 초기 단계에서는 풀타임 정규직으로 바로 진입하지 않는 경우도 흔합니다.
유학생의 경우:
- 학부 → 바로 석사 진학
- 한국 학사 후 호주 석사 진학
- 현지 경력 부족
- 졸업 후 처음 노동시장 진입
이라는 구조적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석사 졸업이라고 해서 취업률이 급격히 상승하지는 않습니다.
학부 졸업이든 석사 졸업이든, 많은 유학생은 ‘처음’ 현지 취업시장에 진입하는 단계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4. 연봉 비교 (Median Annual Full-time Salary)
풀타임 근무자 기준 중앙값입니다.
| 구분 | 유학생 | 로컬 |
|---|---|---|
| 학부 | $68,000 | $75,000 |
| 석사 | $70,000 | $100,000 |
1) 유학생 석사 연봉이 크게 오르지 않는 이유
유학생은 석사 졸업 시점에도 현지 경력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학부 졸업 → 바로 석사
- 석사 졸업 → 첫 본격 취업
이라는 구조이기 때문에, 학위만 추가되었을 뿐 경력은 여전히 초입 단계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석사가 의미 없다는 뜻이 아니라, ‘학위만으로 즉각적인 연봉 점프가 발생하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2) 로컬 석사 연봉이 높은 이유
로컬의 경우:
- 이미 직장에서 근무 중
- 승진 또는 연봉 상승 목적
- 커리어 업그레이드형 석사
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학위 차이라기보다 ‘경력 보유 집단’과 ‘경력 없는 집단’의 차이에 가깝습니다.
3) 학부 단계에서 연봉 차이가 크지 않은 이유
학부 졸업생은 유학생과 로컬 모두 커리어 초입 단계입니다.
엔트리 레벨, 그라듀에이트 포지션, 트레이니 직무는 연봉 테이블이 비교적 정형화되어 있어 큰 격차가 발생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유학생 중 상당수는 간호, 보건, 교육 등 노동시장 수요가 분명한 분야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언더임플로이먼트 (Underemployment)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면서 “더 일하고 싶지만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 구분 | 유학생 | 로컬 |
|---|---|---|
| 학부 | 29.0% | 17.7% |
| 석사 | 24.2% | 7.7% |
유학생 졸업자의 약 4명 중 1명은 더 많은 근무시간을 원하지만 확보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유학생의 언더임플로이먼트가 높은 이유
- 전공과 정확히 일치하는 포지션 진입의 어려움
- 현지 경력 부족
- 산업 내 네트워크 부족
- 고용주의 영주권 선호 경향
- 비자 및 영주권(PR) 이슈
고용주 입장에서는 장기 고용 가능성과 체류 안정성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합니다. - 재정적 압박
생활비, 학비, 가족에 대한 경제적 책임 등으로 인해 전공과 완벽히 일치하는 직무를 기다리기보다 당장 가능한 일자리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능력 부족이라기보다, 노동시장 진입 경로의 구조적 차이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데이터상 로컬 학생과의 격차는 분명 존재합니다.
특히 석사 과정에서는 풀타임 취업률과 연봉 격차가 크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 차이는 ‘능력 차이’라기보다:
- 경력 보유 여부
- 노동시장 진입 시점
- 체류 안정성
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유학생은 불리하다기보다 ‘조금 늦게 출발하는 구조’에 가깝습니다.
학부 단계에서는:
- 커리어 초입
- 연봉 격차 제한적
- 전략적 전공 선택
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결국 유학생이 취업을 못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안정적인 풀타임 자리까지 도달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이터입니다.
이 시간 차이는 경력 축적, 네트워크 형성, 체류 안정성 확보와 함께 점차 줄어듭니다.
유학생은 단순히 취업을 위해 공부하는 집단이 아니라, 새로운 나라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도전을 하는 집단입니다.
출발선이 다를 뿐, 준비가 되어 있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적합한 유학 방향과 영주권 전략은 경력 상황, 전공, 영어 수준, 장기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해야 합니다.
개인별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면 MKL과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준비된 유학은 결과가 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