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S & SID 최신 통계
호주에서 고용주가 현지 인력을 구하지 못할 경우, 숙련된 기술을 갖춘 해외 인력을 합법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임시 취업 비자가 바로 Temporary Skill Shortage 비자(TSS, Subclass 482)입니다. 이 비자는 호주의 산업 전반의 기술 인력 부족을 보완하고,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제때 확보해 경제를 유지·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리·IT·엔지니어링·의료·개인돌봄 등 숙련 기술이 요구되는 직종에서 수요가 꾸준히 높으며, 호주 이민 프로그램의 핵심 단기 인력 공급 통로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2024년 12월 7일부터는 기존 TSS 제도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산업 수요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설계된 Skills in Demand(SID) Subclass 482 비자가 시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TSS 비자는 신규 접수가 종료되었지만, 이미 접수된 신청과 기존 비자 소지자는 2025년 6월까지 통계에 포함되어 2024–25 회계연도 통계에는 두 비자가 함께 반영되었습니다.

비자 접수 및 승인 현황
구분 | 2023–24 | 2024–25 | 증감 |
---|---|---|---|
접수 건수 | 64,100 | 86,240 | +34.5% |
승인 건수 | 52,100 | 68,200 | +30.9% |
호주 내 비자 소지자 수 | 91,300 | 119,440 | +30.8% |
지난 회계연도에 비해 신규 접수와 승인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TSS와 SID 비자를 합친 총 비자 소지자는 12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주요 직업군 및 직업 TOP 15
순위 | 직업 | 승인 건수 | 전년 대비 |
---|---|---|---|
1 | Chef | 6,360 | +179.2% |
2 | Resident Medical Officer | 2,730 | +13.3% |
3 | Motor Mechanic (General) | 2,250 | +44.1% |
4 | Specified in LA | 1,920 | +3.9% |
5 | Software Engineer | 1,810 | –3.8% |
6 | Cafe or Restaurant Manager | 1,680 | +79.4% |
7 | Cook | 1,560 | +132.1% |
8 | ICT Business Analyst | 1,150 | +10.3% |
9 | Registered Nurse (Aged Care) | 1,140 | +82.6% |
10 | Mechanical Engineering Technician | 1,080 | +7.1% |
11 | Marketing Specialist | 1,080 | +38.5% |
12 | Diesel Motor Mechanic | 1,060 | –7.9% |
13 | Personal Care Assistant | 1,000 | +140.5% |
14 | Accountant (General) | 950 | +32.8% |
15 | Welder (First Class) | 850 | –6.7% |
- Chef(1위, +179.2%), Cook(7위, +132.1%), Cafe or Restaurant Manager(6위, +79.4%)
- 이 세 직종만 합쳐도 전체 승인 증가분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동부 대도시의 외식·숙박업 인력난이 폭발적으로 확대됐음을 보여줍니다.
- 특히 Chef는 단일 직업 증가폭 1위(+4,080건)으로, 코로나 이후 회복 국면에서 억눌렸던 외식·관광 수요가 전면 재개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의료·Aged Care 분야의 확대
- Resident Medical Officer(2위, +13.3%), Registered Nurse – Aged Care(9위, +82.6%), Personal Care Assistant(13위, +140.5%)가 눈에 띄게 성장했습니다.
- 이는 고령화와 만성 인력난이 지속되는 의료·요양 분야에서 해외 전문인력 확보가 정책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 특히 Personal Care Assistant는 2.4배 가까운 급증으로, 고령사회 대응의 핵심 보조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대표 사례입니다.
기술·엔지니어링 및 정비 직종의 안정적 수요
- Motor Mechanic (General)(3위, +44.1%), Mechanical Engineering Technician(10위, +7.1%), Diesel Motor Mechanic(12위, –7.9%), Welder (First Class)(15위, –6.7%) 등 제조·정비·기계 유지보수 관련 직종이 고르게 포함되었습니다.
- 전기차 확산과 광산·건설 장비 유지보수 등으로 기계·정비 기술 인력의 안정적 수요가 확인되지만, 일부 직종은 전기화·자동화 전환에 따른 국가별 수요 편차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IT·디지털 직군의 구조적 수요
- Software Engineer(5위, –3.8%), ICT Business Analyst(8위, +10.3%)는 전년과 유사하거나 소폭 변동에 그쳤습니다.
- 빅테크 고용 조정과 경기 둔화 영향으로 성장률은 완만했지만, 여전히 1,800건 이상 승인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며 지속적 수요의 기반을 확인했습니다.
경영·마케팅·재무 직군의 꾸준한 성장
- Marketing Specialist(11위, +38.5%), Accountant (General)(14위, +32.8%)는 내수 및 수출기업의 글로벌 마케팅·회계 전문성 수요를 반영합니다.
- Specified in LA(4위, +3.9%)는 주정부 지정 특화 직종으로, 지역별 숙련 인력난 해소 정책의 직접 효과가 이어졌습니다.
비자 승인 TOP 15 국적별 현황
순위 | 국가 | 승인 건수 | 전년 대비 증감 | 전체 비중(%) |
---|---|---|---|---|
1 | 인도 (India) | 12,360 | +59.0% | 18.1% |
2 | 필리핀 (Philippines) | 10,140 | +8.1% | 14.9% |
3 | 영국 (United Kingdom) | 7,090 | +5.5% | 10.4% |
4 | 네팔 (Nepal) | 3,660 | +260.1% | 5.4% |
5 | 아일랜드 (Ireland) | 3,500 | +10.0% | 5.1% |
6 | 중국 (China, excl. SARs) | 2,730 | +34.1% | 4.0% |
7 | 스리랑카 (Sri Lanka) | 2,090 | +15.5% | 3.1% |
8 | 브라질 (Brazil) | 1,730 | +91.5% | 2.5% |
9 | 남아프리카공화국 (South Africa) | 1,530 | –21.5% | 2.2% |
10 | 대한민국 (Korea, South) | 1,380 | +65.3% | 2.0% |
11 | 이탈리아 (Italy) | 1,360 | +46.1% | 2.0% |
12 | 말레이시아 (Malaysia) | 1,300 | +33.3% | 1.9% |
13 | 콜롬비아 (Colombia) | 1,230 | +121.1% | 1.8% |
14 | 인도네시아 (Indonesia) | 1,180 | +72.0% | 1.7% |
15 | 프랑스 (France) | 1,160 | +42.4% | 1.7% |
— | 기타 국가 합계 | 15,760 | +25.7% | 23.1% |
총계 | 68,200 | +30.9% | 100% |
상위 3개국 집중
인도·필리핀·영국 세 나라가 전체 승인 건수의 43.4%를 차지합니다.
특히 인도는 18.1%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IT·의료·기술직 인력의 핵심 공급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신흥 성장 국가
네팔(5.4%, +260%), 브라질(2.5%, +91.5%), 대한민국(2.0%, +65.3%), 콜롬비아(1.8%, +121.1%), 인도네시아(1.7%, +72.0%)는 폭발적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특히 네팔은 의료·요양·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 급격한 수요 증가가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의 의미 있는 성장
대한민국은 1,380건으로 전년 대비 +65.3% 성장하며 TOP 10을 유지했습니다.
주요 수요 직종은 셰프·요리사·카페/레스토랑 매니저·정비·간호 및 Aged care 등입니다.
감소세 국가도 존재
남아프리카공화국(–21.5%)과 일부 전통 제조·정비 관련 국가는 전기화·자동화 등 산업 구조 재편의 영향을 받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호주 내 비자 소지자 상위 주(State)
순위 | 주(State) | 승인 건수 | 전년 대비 증감률 | 전체 비중 |
---|---|---|---|---|
1 | 뉴사우스웨일스(NSW) | 25,680 | +30.9% | 37.7% |
2 | 빅토리아(VIC) | 15,890 | +31.8% | 23.3% |
3 | 퀸즐랜드(QLD) | 11,210 | +37.3% | 16.4% |
4 |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WA) | 10,720 | +16.2% | 15.7% |
5 |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SA) | 2,350 | +68.3% | 3.5% |
6 | 노던 테리토리(NT) | 1,020 | +30.7% | 1.5% |
7 | 호주 수도특별구(ACT) | 830 | +66.1% | 1.2% |
8 | 태즈메이니아(TAS) | 490 | +36.0% | 0.7% |
동부 3개 주(NSW·VIC·QLD)가 전체의 77% 이상 차지
세 주의 합계는 52,780건으로 전체의 77.4%에 달하며, 이 지역은 호주의 핵심 경제·산업 허브이자 시드니·멜번·브리즈번을 포함해
- IT·금융·전문서비스
- 요식·숙박·관광산업
- 보건·의료 및 교육
등 압도적인 고용 수요를 보여줍니다.
특히 QLD는 +37.3%로 증가율이 가장 높아, 향후 호주 북동부 산업벨트(브리즈번·골드코스트 중심)의 성장세가 더욱 주목됩니다.
NSW – 전국 최대 비자 허브
승인 건수 25,680건(37.7%)으로 단일 주 기준 1위.
시드니 대도시권의 금융·IT·교육·보건산업 집중이 핵심 배경이며, 요식·숙박·카페/레스토랑 매니저, IT·마케팅·회계 인력이 대규모로 스폰서되며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VIC – 교육·보건과 제조·연구의 이중 성장
승인 15,890건(+31.8%).
멜번 중심의 교육·의료 연구단지와 첨단 제조업이 성장의 핵심이며, 보건·복지와 기술·숙련직이 동반 성장했습니다.
QLD – 관광·자원·건설을 아우른 급등
승인 11,210건(+37.3%)으로 증가율 1위.
브리즈번·골드코스트의 호스피탈리티 고용 폭증, 광산·에너지 개발, 대규모 인프라 건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WA – 자원산업 중심이지만 성장세는 완만
승인 10,720건(+16.2%)으로 상위 4개 주 중 증가폭이 가장 낮습니다.
광산·에너지·건설·엔지니어링 기술직에서 여전히 강세지만, 원자재 가격 변동과 자동화 확산이 성장률을 제한한 원인으로 보입니다.
중·소규모 주의 특징적 움직임
- SA: +68.3%로 전국 최고 성장률. 아델레이드의 방위산업·농식품 가공·보건 서비스 확장이 핵심.
- ACT: +66.1% 성장. 정부·공공행정 및 ICT 수요가 빠르게 확대.
- TAS: +36.0% 성장. 농업·청정식품·에코투어리즘 인력난이 주요 원인.
- NT: +30.7% 성장. 광산·에너지·관광업 중심의 산업 구조가 특징.
2024–25년 호주 임시취업비자(TSS & SID) 통계는 호주 노동시장의 뚜렷한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요식·호스피탈리티, 보건·의료·개인돌봄, 기술·정비, IT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숙련 인력 수요가 크게 확대되었고,
인도·필리핀·영국 등 전통 강국뿐 아니라 대한민국·네팔·브라질 등 신흥국가의 성장세도 두드러집니다.
지역별로는 시드니·멜번·브리즈번을 중심으로 한 동부 3개 주가 전체의 77% 이상을 차지했지만,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ACT·태즈메이니아 등 지방의 빠른 성장도 눈에 띕니다.
이는 호주가 전국적 인력난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함께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호주에서 취업이나 영주권을 고려한다면 요리·간호·기술·IT 등 수요가 높은 직종과 지방 스폰서 기회까지 함께 검토하는 전략이 유리합니다.
MKL Sydney는 앞으로도 최신 통계와 정책 변화를 신속하게 분석해
호주 유학·취업·이민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를 꾸준히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