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최근 누적 기준(2025년 7월~12월) 호주 학생비자 공식 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누적 통계는 지난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확인되어 왔던 학생비자 심사 강화 기조가 단기적인 조정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다만 이번 데이터의 핵심은 단순히 “전체 승인율이 낮아졌다”는 결론에 있지 않습니다.
이번 통계를 통해 훨씬 선명하게 드러난 부분은,
- 어떤 섹터에서 승인 구조가 갈라지고 있는지
- 연령대에 따라 승인 가능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 접수 단계와 승인 단계 간 괴리가 어디에서 가장 크게 발생하는지
입니다.
특히 이번 누적 통계에서는 접수 건수 자체는 유지되거나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인 단계에서 특정 섹터와 연령대가 구조적으로 걸러지고 있다는 흐름이 매우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즉, 현재의 학생비자 시장은 단순한 ‘경기 변동’이 아니라, 승인 논리 자체가 재편된 상태로 해석하는 것이 보다 정확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 1월 발표된 최신 누적 학생비자 공식 통계를 기반으로,
- 전체 및 한국 국적 학생들의 접수·승인 건수
- 섹터별 승인율
- 한국 국적 기준 연령대별 승인 구조
를 최대한 원문 내용을 유지한 상태에서 표와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주요 학생비자 섹터 개요
Higher Education (대학 학위 과정)
Higher Education은 호주 대학 및 대학원에서 제공하는 학사(Bachelor), 석사(Master), 박사(PhD) 등 정규 학위 과정입니다. 전공 선택의 폭이 넓고, 졸업 후 졸업비자(Subclass 485) 신청이 가능해 유학 이후 취업·이민으로의 연결성이 가장 높은 섹터입니다.
대표적으로 IT·컴퓨터공학, 간호·보건, 교육학, 엔지니어링 등이 있으며, 최근 심사 강화 국면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승인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중심축 섹터로 평가됩니다.
VET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직업교육훈련)
VET는 TAFE 및 사설 컬리지를 통해 제공되는 실무 중심 교육 과정으로, Certificate부터 Diploma 수준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요리, 제과제빵, 건축, 목공, 전기, 용접, 자동차정비 등 기술·현장 직무와 직결되는 과정이 많아 기술이민과의 연계 가능성 때문에 꾸준한 수요가 존재합니다.
다만 현재 학생비자 심사 구조에서는 가장 강한 선별 논리가 적용되는 고위험 섹터로, 단순 진입 목적의 선택은 승인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가 이미 고착화되었습니다.
Independent ELICOS (어학연수)
ELICOS는 영어권 국가에서 영어 실력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단·중기 어학 프로그램입니다.
과거에는 체험형·단기 목적의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학위나 VET 진학을 전제로 한 준비 단계 성격의 수요가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승인 구조에서는 다음 단계가 명확한 경우에만 의미를 가지는 섹터로 완전히 재편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체 기준 학생비자 접수 현황 (누적)
| 구분 | 접수 건수 | 비중 |
|---|---|---|
| Higher Education | 114,658 | 64.2% |
| VET | 33,923 | 19.0% |
| Independent ELICOS | 9,822 | 5.5% |
| Schools | 4,406 | 2.5% |
| Non-Award | 8,160 | 4.6% |
| Postgraduate Research | 5,693 | 3.2% |
| Foreign Affairs / Defence | 2,011 | 1.1% |
| 합계 | 178,680 | 100% |
누적 접수 건수는 총 178,680건으로, 이 중 Higher Education이 64.2%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학생비자 신청자 3명 중 2명 이상이 학위 과정을 선택하고 있다는 의미로, 최근 심사 기준 강화에도 불구하고 학위 유학이 여전히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VET는 승인율만 보면 가장 까다로운 섹터 중 하나지만, 접수 비중은 19%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실무 기반 기술 교육에 대한 수요가 단기적인 심사 기조와 무관하게 구조적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ELICOS는 비중 자체는 크지 않지만, 단독 목적보다는 본과 진학을 전제로 한 준비 단계로서의 역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국 국적 학생비자 접수 현황 (누적)
| 구분 | 접수 건수 | 비중 |
|---|---|---|
| Higher Education | 1,302 | 42.8% |
| VET | 826 | 27.1% |
| Independent ELICOS | 476 | 15.6% |
| Schools | 293 | 9.6% |
| Non-Award | 127 | 4.2% |
| Postgraduate Research | 20 | 0.7% |
| Foreign Affairs / Defence | 0 | 0.0% |
| 합계 | 3,044 | 100% |
한국 국적 학생들의 접수 구조는 전체 시장과 확연히 다릅니다.
학위 과정 비중은 전체 평균보다 낮은 반면, VET와 ELICOS 비중이 눈에 띄게 높습니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 여전히 학업 + 기술 + 체류 전략을 동시에 고려한 선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단일 학위 경로에만 집중하지 않는 특징적인 구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전체 기준 학생비자 승인 건수
| 구분 | 승인 건수 | 비중 |
|---|---|---|
| Higher Education | 103,745 | 67.7% |
| VET | 21,019 | 13.7% |
| Independent ELICOS | 9,064 | 5.9% |
| Schools | 3,903 | 2.5% |
| Non-Award | 7,878 | 5.1% |
| Postgraduate Research | 5,823 | 3.8% |
| Foreign Affairs / Defence | 1,870 | 1.2% |
| 합계 | 153,302 | 100% |
승인 단계에서도 Higher Education은 접수 비중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가장 신뢰받는 승인 경로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줍니다.
반면 VET는 접수 단계 대비 승인 비중이 크게 줄어들어, 탈락 비율이 가장 높은 섹터임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한국 국적 학생비자 승인 건수
| 구분 | 승인 건수 | 비중 |
|---|---|---|
| Higher Education | 1,410 | 45.8% |
| VET | 709 | 23.1% |
| Independent ELICOS | 505 | 16.4% |
| Schools | 303 | 9.9% |
| Non-Award | 120 | 3.9% |
| Postgraduate Research | 29 | 0.9% |
| Foreign Affairs / Defence | 0 | 0.0% |
| 합계 | 3,076 | 100% |
한국 국적 승인 데이터를 보면, 단순 승인율 이상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VET와 ELICOS 역시 무작위 선택이 아니라 목적과 설계가 명확한 신청자 중심으로 승인까지 이어지고 있음이 승인 비중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학생비자 승인율 비교 (섹터별)
전체 기준 승인율
| 구분 | 승인율 |
|---|---|
| Higher Education | 89.4% |
| VET | 51.8% |
| Independent ELICOS | 78.3% |
| Schools | 90.5% |
| Non-Award | 99.5% |
| Postgraduate Research | 97.9% |
| Foreign Affairs / Defence | 99.2% |
| 전체 평균 | 81.4% |
전체 평균 승인율은 81.4%로, 과거 80% 후반~90% 초반대에 비해 확연히 보수적인 환경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VET는 승인율 51.8%로, 현재 기준 가장 높은 리스크를 가진 섹터임이 분명합니다.
한국 국적 승인율
| 구분 | 승인율 |
|---|---|
| Higher Education | 98.7% |
| VET | 65.5% |
| Independent ELICOS | 87.8% |
| Schools | 96.8% |
| Non-Award | 99.2% |
| Postgraduate Research | 100.0% |
| Foreign Affairs / Defence | 0.0% |
| 전체 평균 | 86.5% |
한국 국적 학생들의 승인율은 전반적으로 전체 평균을 상회하며, 특히 학위 과정은 사실상 안정 구간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국 국적 학생비자 승인율 (연령대별)
| 섹터 | 20–24세 | 25–29세 | 30–34세 | 35–39세 | 40–45세 |
|---|---|---|---|---|---|
| Higher Education | 98.3% | 99.5% | 97.0% | 92.9% | 100.0% |
| Independent ELICOS | 96.9% | 83.2% | 77.4% | 82.1% | 59.5% |
| VET | 82.2% | 75.8% | 63.6% | 47.5% | 30.9% |
| Non-Award | 99.0% | 100.0% | 100.0% | 100.0% | 0.0% |
| Postgraduate Research | 100.0% | 100.0% | 100.0% | 100.0% | 100.0% |
| 전체 평균 | 95.8% | 87.9% | 75.3% | 63.2% | 55.1% |
학위 과정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안정적인 승인율을 유지하는 유일한 섹터입니다.
ELICOS는 연령이 올라갈수록 “왜 지금 어학연수인가”에 대한 설명력이 핵심 변수로 작용하며,
VET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승인율이 가장 가파르게 하락하는 섹터로 확인됩니다.

종합 정리
이번 누적 통계가 보여주는 핵심은 명확합니다.
현재 호주 학생비자 심사는 여전히 완화되지 않은 강화 기조 속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승인 구조는 이미 섹터별·연령대별로 명확하게 분리된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유학을 간다”는 개념이 아니라,
어떤 순서와 논리로 학업 경로를 설계했는가가 승인 여부를 결정짓는 시점입니다.
이번 통계를 계기로, 막연한 계획이 아니라 현재 본인의 나이·학력·경력·목표에 맞는 전략적인 학업 경로를 한 번 더 점검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