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도시별 특징 – (1) 인구 (2026년)

호주 도시별 특징 – (1) 인구 (2026년) 정보입니다.

호주 인구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급격했던 증가세는 점차 완만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호주 통계청(ABS)이 2026년에 발표한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호주 전체 인구와 수도권·지역별 성장, 그리고 주(State)·준주(Territory)별 현황을 정리했습니다.

※ 기준일 안내: 도시·지역별 수치는 2025년 6월 30일 기준이며, 호주 전체 및 주·준주별 수치는 더 최신인 2025년 12월 31일 기준입니다.

호주 도시별 특징 – (1) 인구 (2026년)

전체 인구 변화 (2026년 발표 자료)

2025년 12월 31일 기준 호주의 추정 거주 인구(Estimated Resident Population)는 27,801,023명입니다. 1년 동안 약 41만 2,500명(1.5%) 증가했습니다.

이전 글에서 다룬 2023-24년 증가율 2.1%와 비교하면 인구 성장은 계속되고 있지만 속도는 둔화됐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순해외이주 증가분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해외 이주는 여전히 호주 인구 증가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호주 도시별 특징 – (1) 인구 (2026년)

호주 인구 증가의 주요 요인

1. 순해외이주 (Net Overseas Migration): 약 +301,000명

2025년 한 해 호주의 순해외이주는 약 30만 1천 명으로, 전체 인구 증가분의 약 73%를 차지했습니다. 이민, 유학, 취업 등을 위해 입국한 사람에서 해외로 장기간 출국한 사람을 뺀 수치입니다.

해외 이주는 전년보다 8.9% 감소했지만 여전히 모든 주와 준주에서 인구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시드니·멜번·브리즈번·퍼스처럼 해외 유입이 많은 도시에서 유학생 네트워크, 다양한 문화권의 커뮤니티, 교육기관 및 취업 기회를 접하기 쉽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2. 자연 증가 (Natural Increase): 약 +111,500명

자연 증가는 출생자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값입니다. 2025년에는 약 30만 명이 태어나고 18만 8,400명이 사망해 약 11만 1,500명이 자연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자연 증가는 전년보다 약 10% 늘었으며, 젊은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대도시와 성장 지역의 학교·보육·생활 인프라 수요에도 영향을 줍니다.

3. 호주 내 지역 간 이동 (Internal Migration)

호주 내 이동은 도시마다 차이가 컸습니다. 2024-25년 수도권 자료를 보면 브리즈번과 퍼스만 내부 이동에서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시드니는 -33,282명, 멜번은 -8,554명으로 순유출을 보였습니다.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 때문에 시드니와 멜번에서 다른 주나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학비뿐 아니라 렌트비, 교통비, 아르바이트 기회까지 함께 비교해 도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주 도시별 특징 – (1) 인구 (2026년)

호주 대도시 인구 변화

2024-25년 호주의 수도권 대도시 인구는 총 324,679명(1.8%) 증가했습니다. 전년보다 증가 규모가 약 10만 명 줄어 대도시 인구 성장도 다소 완만해졌습니다.

도시2025년 6월 인구증가 인원증가율
시드니5,638,830명+75,230명1.4%
멜번5,435,590명+105,030명2.0%
브리즈번2,833,524명+58,223명2.1%
퍼스2,452,765명+58,088명2.4%
애들레이드1,491,015명+18,647명1.3%
캔버라484,630명+6,200명1.3%
호바트255,250명+542명0.2%
다윈159,284명+2,719명1.7%

주요 결과
– 멜번(Melbourne): 105,030명 증가 → 인구 증가 규모 1위
– 퍼스(Perth): 2.4% 증가 → 대도시 증가율 1위
– 브리즈번(Brisbane): 2.1% 증가, 내부 이동에서도 순유입
– 시드니(Sydney): 75,230명 증가했지만 내부 이동은 가장 큰 순유출

멜번은 10만 5천여 명이 늘어 전국 대도시 중 가장 큰 증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시드니도 절대 인구는 여전히 호주에서 가장 많지만, 1.4%의 증가율과 큰 내부 순유출을 보였습니다.

퍼스는 2.4%로 가장 빠르게 성장했고, 브리즈번은 2.1%로 뒤를 이었습니다. 두 도시는 해외 이주뿐 아니라 다른 주에서 이동해 온 인구도 순증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만 도시 전체의 성장률만으로 개인의 주거비나 취업 여건을 판단하기보다는 전공, 캠퍼스 위치와 생활권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신규 지역

대도시 안에서는 도심보다 신규 주거단지가 조성되는 외곽 지역에서 높은 인구 증가가 이어졌습니다.

  • 멜번 서부 Rockbank – Mount Cottrell: +4,602명
  • 멜번 북서부 Mickleham – Yuroke: +4,145명
  • 멜번 서부 Fraser Rise – Plumpton: +4,064명, 20% 성장
  • 시드니 Box Hill – Nelson: +3,911명
  • 멜번 남동부 Clyde North – South: +3,771명

수도권 밖에서는 퀸즐랜드 선샤인코스트의 Caloundra West – Baringa가 2,000명 증가해 가장 큰 증가 규모를 기록했고, ACT 인근 Googong은 9.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은 주택과 생활 인프라가 새로 확충될 가능성이 있지만, 통학 거리와 대중교통, 실제 렌트 공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주(State & Territory)별 인구 변화

2025년 12월 기준 모든 주와 준주의 인구가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서호주가 2.2%로 가장 빠르게 성장했고, 태즈매니아는 0.5%로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주·준주2025년 12월 인구연간 증가증가율
뉴사우스웨일즈 (NSW)8,641,100명+104,600명1.2%
빅토리아 (VIC)7,121,900명+117,300명1.7%
퀸즐랜드 (QLD)5,712,100명+92,200명1.6%
서호주 (WA)3,076,500명+65,500명2.2%
남호주 (SA)1,910,600명+19,700명1.0%
태즈매니아 (TAS)579,100명+2,900명0.5%
ACT (수도준주)487,200명+6,000명1.3%
노던 테리토리 (NT)267,500명+4,200명1.6%

NSW는 864만 명으로 여전히 가장 인구가 많은 주이며, VIC는 1년 동안 11만 7천여 명이 늘어 가장 큰 증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QLD와 WA는 다른 주에서 들어온 인구가 나간 인구보다 많았고, 특히 WA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2026년 호주 인구 통계가 유학생에게 의미하는 점

2026년에 발표된 최신 자료를 보면 호주의 인구 증가는 계속되고 있지만 대도시의 성장 속도는 전년보다 완만해졌습니다. 해외 이주는 여전히 전체 증가의 중심이며, 멜번은 증가 인원에서, 퍼스는 증가율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시드니와 멜번은 교육기관과 취업 기회, 커뮤니티가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거비 부담과 내부 인구 유출도 함께 나타납니다. 브리즈번과 퍼스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내부 순유입도 기록했지만, 최근 수요 증가에 따라 일부 지역의 렌트비와 생활비 역시 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학 도시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인구가 많이 늘어난 도시를 고르기보다 희망 전공, 학교 위치, 졸업 후 진로, 렌트비, 교통편과 개인의 생활 방식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 출처